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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끼고 달리는 울진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사진=기수정 기자]
먼저 죽변항부터 후정 해수욕장까지 운행하는 왕복 4.8㎞의 관광 모노레일 '울진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이 있다.
오늘(2일)부터 공식 운행하는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렀던 '폭풍 속으로' 세트장과 '하트해변'(곡선 해안 중간 갯바위가 수면 위로 튀어나온 모양이 꼭 하트같다고 해서 이름붙었다)의 중간을 달린다.
4인승 궤도차량이 해안선을 따라 시속 5㎞ 속도로 움직인다. 조금 빨리 걷는 수준이어서 바다 풍광을 좀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해양과학 전문 전시·체험·교육기관답게 전시물과 체험시설이 다양해, 바다와 바다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좋다.
독도에서 남극까지 탐험하는 가상현실 모험(VR 어드벤처)과 3면 입체영상관도 인기다.
과학관 밖에는 바다 한가운데로 곧게 뻗은 길 끝에 해중 전망대가 자리한다. 수심 6m 바닷속으로 걸어 내려가면 동해를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와 해초를 마주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과학관과 함께 개관했지만, 해중 전망대는 운영하지 않는다. 내부가 밀폐된 탓이다.
해중 전망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든다는 가정 하에, 이달 말 개관할 예정이다. 입장 인원은 소규모로 하고, 사전 예약자만 대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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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국립 해양과학관 해중 전망대[사진=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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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국립 해양과학관 해중 전망대로 가는 길 [사진=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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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국립 해양과학관 전경[사진=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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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국립 해양과학관 해중 전망대 내부. 바닷속 해양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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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국립 해양과학관 해중 전망대 내부. 바닷속 해양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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