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이버 공격 막는다…정보보안 신입·경력 인재 채용

채용 홈페이지서 11일까지 접수...보안 아케텍처 등 6개 직무

현대자동차가 사이버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안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는 오는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최근 국내외 고객 대상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날로 높아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또한 커넥티드카의 보급이 늘며 첨단 보안 기술이 요구되고 있고,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화 및 재택근무 등 임직원의 근무 환경이 크게 변화한 것도 현대차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이유다.

모집 직무는 총 6개로 경력사원은 △보안 아키텍처 △이상징후 분석시스템 개발 △이상징후 분석 및 대응 △보안기술기획 △침해사고 대응, 신입사원은 △위험예방 및 보안분석 분야다. 모집 대상은 올해 입사 가능한 대졸 이상의 경력자다. 신입사원의 경우 올해 8월 졸업예정자 포함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정보보안 분야는 향후 더욱 복잡해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커넥티드카와 향후 자율주행 등 IT-전장기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정보보안 분야의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