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립돼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광역주거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0여 개월의 배양기간 동안 이주지원상담소 운영, 인천형 주거복지전달체계 구축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하는 등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센터는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지원 상담소’를 오픈해 전문 상담을 개시했으며 5월에는 시와 연계해 시민 체감형 주거서비스의 제공과 포용적 주거복지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민·관·연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천형 주거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그간 중복되거나 분산되어 추진 중이었던 주거복지 서비스가 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효율적이고도 통합적인 주거복지 서비스 전달이 가능해 졌다.
센터는 아울러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및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향후 설치될 인천시 지역주거복지센터와 주거복지 관련기관(행정복지센터, iH공사, 지역사회복지기관, 금융복지기관, 지역자활센터, 요양 및 보육시설 등)과의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센터의 역할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속도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터가 인천형 주거복지전달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인천 시민에게 더 큰 주거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중심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사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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