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문 영천시장.[사진=영천시 제공]
이번 업무보고는 부서별 주요 핵심사업을 신속하게 파악해 지역 발전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일방적인 지시·전달사항 위주의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시장과 부서장 간 1:1 대화 형식으로 진행하며, 주요 사업에 대한 향후 발전 방향 및 대책 등을 자유롭게 함께 논의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청렴감사실을 시작으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는 영천경마공원 조성 사업 등 지역의 대규모 현안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속적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시민체감 효과가 큰 시책을 신규 발굴 추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불편 사항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보고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부서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들의 생활불편사항 및 민원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과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며, “공직자가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항상 고민하고, 시민중심의 현장행정을 통해 답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시청 전경 [사진= 영천시 제공]
민생과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에서는 총 6명(최우수 1, 우수 2, 장려 3)이 우수제안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에는 영천시 화산면 김현진 주무관이 제안한 ‘장제급여 주소지 관계 없이 전국 신청 가능’, 우수상에는 ‘장애인 하이패스 단말기 지문등록 기능 변경 및 시스템 일원화’를 제안한 완산동 이은혜 주무관과 ‘65세 미만 기초수급자 틀니 지원 건의’를 제안한 시민 김화영 씨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 밖에 ‘법정 대리인 수술 동의서 수정안 정책’, ‘퇴비사(堆肥舍)의 건축법상 용도 명확성 확보’, ‘지역아동센터 운영 보조금 지원 기준 완화’ 등의 제안이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윤문조 영천시 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전 국민이 규제 개혁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규제 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