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주가 1%↑…2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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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7-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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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국제강 주가가 상승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이날 오후 2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1.45%) 오른 2만10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22일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철근 등 봉형강 실적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올 2·4분기 실적은 별도 매출액은 1조4039억원, 영업이익 1725억원, 세전이익 1474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 전분기대비 69% 증가가 예상된다. 연결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전분기대비 65% 늘어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호조를 예상하는 근거는 원료인 열연코일 가격 상승에도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칼라강판 등 냉연 부문의 가격 인상으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타이트한 수급과 철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철근 가격 인상에 따른 철근 수익성 개선,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으로 후판 부문 수익성 개선 등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5652억원으로 전년대비 12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의 큰 폭 증가로 동국제강의 순차입금은 2020년 1조8000억원에서 올해 1조 3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며 "동국제강은 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고려 할 때 중기적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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