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명 발생했다.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거리두기 4단계는 2주 연장됐다.
23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520명 늘어난 6만663명"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현재 코로나19 폭증세를 꺾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집중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2021년 7월) 5명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2021년 7월) 4명 △타 시도 운동시설 관련 3명 △해외유입 4명 △기타 집단감염 28명 △기타 확진자 접촉 28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30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1명 등이다.
한편 이날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누적 인원은 1차 313만4191명, 2차 125만4560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32.6%, 13.1%에 해당한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1320회분, 화이자 48만7572회분, 얀센 135회분, 모더나 1만2350회분 등 총 52만1377회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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