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은행 제공]
부서장 인사는 부총재보 임명으로 공석이 된 통화정책국장을 비롯해 경제통계국장, 경제연구원장을 신규 임명했으며, 일부 본부 부서와 국외사무소 및 지역본부에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보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경제교육실장에서 경제통계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황상필 신임 국장은 통계학 박사로 주로 조사국과 경제통계국에서 경제전망, 거시경제모형 개발, 경제통계 편제 등을 담당했다.
통화정책국장은 금융연수원 파견 이후 복귀한 홍경식 국장이 담당하게 됐다. 홍 국장은 입행 이후 대부분 통화정책국에서 근무하면서 통화신용정책 운용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총재의 정책수행을 보좌한 정책보좌관 경험도 있어 통화정책 실무를 총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것이 한은 측 설명이다.
이밖에 인재개발원장에 이재랑(전 전북본부장), 경제교육실장에 김승원(전 조사국 물가분석부장), 지역협력실장에 이웅천(전 국제협력국 부국장)을 각각 보임했다.
이번 인사 승진자는 1급 7명, 2급 16명, 3급 25명, 4급 27명 등 총 75명이며, 이 중 여성이 13명(3급 4명, 4급 9명)으로 승진자 중 여성 비중은 17.3%다.
한은 관계자는 "승진 인사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우수한 관리자 소양 등을 두루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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