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대구 동구청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근절에 나기 위해 아동보호팀 사무실을 준비했다. [사진=대구동구 제공]
이는 신설된 아동보호팀이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접수와 현장 조사, 피해 아동 분리, 학대 판단 등을 직접 수행하고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촘촘한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이에 앞으로 아동보호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4주 동안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업무인수 인계, 아동보호 전문 요원 인력 보충 등이 진행되며, 10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동구청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동학대 대응 업무 매뉴얼을 자체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동구에서 아동학대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에 대한 직원 및 신고 의무자 교육, 주민들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학대 조기 발견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으며, 동구청은 매뉴얼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 동구청이 동구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정수환)와 함께 지난 28일 동구 율하광장 일대에서 2021년 하절기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대구동구 제공]
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여름철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광장과 공원 구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으로 진행됐다.
여성청소년과 최원영 과장은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탈선과 비행을 예방하고자 진행된 이 날 캠페인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기철 동구청장, 각동 청소년 지도위원, 동부경찰서 및 청소년시설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밤늦은 시간까지 청소년 선도에 힘써 주신 각동 청소년 지도위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동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청소년 육성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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