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난지원 태스크포스(TF)를 ‘희망지원실’로 재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현을 위한 조직도 정비했다.
소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지원과 ESG 가치실현 선도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소진공 관계자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5차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 지원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소진공은 1실 3팀이 늘어 7본부 24실 14팀으로 운영된다.
소진공은 재난지원TF를 정식조직으로 재편한 희망지원실을 신설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전담하도록 했다.
희망지원실은 재난지원금 운영을 총괄하는 희망지원팀과 재난지원금 시스템을 총괄하는 희망시스템팀의 2개 팀으로 운영된다.
주요사업본부별로 기획‧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사업본부 금융총괄팀(재편) △시장상권본부 시장총괄팀(재편) △소상공인본부 소상공인총괄팀(신설)을 편성했다.
ESG 경영실현을 위한 조직정비 노력도 추가됐다.
기존 경영지원실 총무회계팀의 총무와 회계기능을 분리하는 대신 환경경영(E) 총괄기능을 강화한 총무팀으로 개편했다. 사회적가치실을 중심으로 ESG 경영실천 선도 역할을 강화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피해 회복지원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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