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골생태공원 부설주차장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갯골생태공원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근 진입도로 정체현상이 반복되면서 대기차량 및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시는 이런 문제 해소와 주차회전율을 높여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관리하기 위해 유료 전환을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은 이달 한 달 간 시범운영 후 내달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하며 시간 주차요금은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부과된다.
다만 거주 시민의 일상적인 공원 이용권 보장을 위해 시흥시민에게는 무료주차 2시간을 제공하고 이후에는 주차요금의 30%가 할인된다.
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증 등)를 지참해 무인정산기 호출 버튼이나 인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 시는 공원 진입로에 장시간 대기하는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와 마유로 및 갯골생태공원 진입도로에 주차현황판 3개소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원 진입 전 주차장 현황을 안내함으로써 우회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김상욱 시 공원과장은 “갯골생태공원 부설주차장 유료 운영으로 주차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이용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주차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상권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흥을 대표해 세대를 이어 성장할 수 있는 점포를 선정·지원하기 위한 ‘2021 시루 선도형 명품점포 지원사업’ 참가 점포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루 선도형 명품점포’로 선정된 점포들에게는 △시설개선 및 전문 경영컨설턴트의 경영컨설팅 △업체 홍보 △명품점포 인증 현판제작 △정책자금으로 시흥화폐 시루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20년 이상 운영 중인 소상인 중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에 등록 된 지 3개월 이상 된 점포로 선정 점포는 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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