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현 이베스트투타증권 연구원은 10일 "2분기 매출 6조3092억원, 영업이익 4696억원"이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22% 증가한 수치다. 기존 추정치도 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관건은 지난달 결정한 제품 가격 인상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다. 판가 인상이 시차를 두고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폭과 글로벌 식품 부문의 안정적인 확대 및 수요 회복 등도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변수로 지목됐다.
심 연구원은 "7월 인상한 품목은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식품에서의 업사이드가 더 마련돼 있다"며 "글로벌 식품은 역기저부담과 부정적 환율영향 및 원재료, 운반비 상승 부담에도 빠른 B2B 회복 및 주요 지역 K-Food 판매 확대로 감소폭을 완화했다"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