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빗썸·코빗·업비트·코인원)에 따르면 가상자산계 대장코인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8시 31분 현재 4만5000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거센 가격 조정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4월 고점(6만3000달러)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다 지난달 20일 2만9000달러까지 밀리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투자자들은 이번 반등세가 일시적일지, 지속될지를 가늠해보기 위해 하반기 예정된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투심이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과, 테이퍼링 가시화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양립하고 있다.
다음달 주요 이벤트로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UDC 2021 온라인 컨퍼런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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