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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 (왼쪽부터)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윤순기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부행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르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충남신보에 20억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한다.
하나은행이 출연하는 20억원은 충남신보의 기본재산으로 편입돼 차후 보증업체 사고 시 대위변제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출받을 경우, 소망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연계해 은행과의 약정금리에서 1.7∼2.5%p의 이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는 충남신보가 보증금액 5000만원 이하의 경우 100%, 5000만원 이상의 경우 90%의 보증을 하고 0.2%p의 추가 보증료 감면 등 우대 혜택 내용도 담았다.
지원 대상은 하나은행과 충남신보가 추천하는 도내 또는 도가 승인한 업무구역 소재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협약 보증 신청 관련 문의는 충남신보 영업점 또는 하나은행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경제 취약계층의 보호에 도정의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협약이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 지사는 “하나은행의 이러한 관심과 협력은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출연금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도와 하나은행, 충남신보는 지난해 11월에도 ‘충청남도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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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유관기관 합동 재난안전통신망 숙달 훈련,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15개 시군 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현황 보고, 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사진= 충남도 제공]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은 1조 5000억원의 사업비로 소방, 경찰, 해경, 지자체, 군, 의료, 전기, 가스 등 8대 분야 24만명 333개 재난 관련기관이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통신이 가능한 단일 통신망이다.
긴급 재난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초동 대처 시스템이다.
현재 도내에는 도 본청 19대, 시군 42대 등 총 61대의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단말기가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15개 시군 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현황 보고, 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음성통화 훈련, 영상통화 훈련, 문자 전송 훈련, 영상파일 전송 훈련 등 4가지를 했으며, 상호 통신 절차 숙달에 중점을 뒀다.
또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13개 협업 기능 편성 부서가 훈련을 참관해 재난안전 역량을 강화했으며, 도·시군 간 훈련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향후 태풍 등으로 인한 긴급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우리 도는 통신망 활용을 위해 올해 단말기를 36대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시군 및 유관기관에서도 단말기를 조속히 확보해 통신망 운용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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