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13주년 대경경자청, ‘위기를 기회로‧혁신과 상생의 길’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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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8-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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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투기업 7억5천여만불, 국내기업 5조2천여억원 투자유치

개청 13주년을 맞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 이하 ‘대경경자청’)은 2008년 8월 13일 개청으로 18일 대경경자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청 행사는 경과보고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발전에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최삼룡 청장이 수여와 전수 했으며, 최 청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2008년 8월 13일 개청한 대경경자청은 총 8개 지구의 면적 18.46㎢를 관리하고 있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수성의료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되었다.

또한 한국형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신성장 첨단 제조업 분야 특화 단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는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지난 13일 3000억원 규모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국책 사업에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더불어 글로벌 지식 기반 산업 중심지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단계 개발 중이며, 첨단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클러스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22년 말까지, 미래형 자동차 부품 밸리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청 13주년을 맞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 앞줄 가운데)이 18일 대경경자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제공]

최삼룡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구 경북 형 글로벌 혁신성장거점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때”임을 강조했다.

이어 “경자법 개정에 따른 5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추가지정 노력, 코로나 시대 기업애로사항 해결과 비대면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대경경자청 직원에게 당부의 말을 했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개청 이래 현재까지 30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7억5100만불, 598개 국내기업과 기관으로부터 5조23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2만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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