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차전지 소재 기업 한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7.5% 상향했다.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고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 중이기 때문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2차전지 음극재용 바인더를 출시한 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자회사 테이팩스를 통해 전기차 2차전지용 테이프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어 "음극재용 실리콘 첨가제 설비를 증설하며 신사업도 공식화했다"며 "2022년말 750톤의 규모의 무기실리콘 첨가제 설비가 완성된 뒤 이어서 1500톤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솔케미칼은 지난 1980년에 설립해 1989년에 상장한 정밀화학 업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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