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기준 효성화학은 전일 대비 7.82%(2만8000원) 상승한 3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화학 시가총액은 1조231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1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효성화학이 오는 12월 1일 예정된 SK머티리얼즈의 합병, 소멸에 따라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대장주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 NF3 규모는 1만2000톤으로 추정되는데, 효성화학 NF3의 규모는 4800톤으로 40% 수준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효성화학 NF3의 가치가 부각되지 못했던 것은 캡티브의 차이, 고부가 부산물 생산능력에 따른 이익률 차이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2020년부터 부산물 F2N2 가스가 본격 반영됨에 따라 2018~19년 10% 내외에 불과했던 OPM이 올해 상반기에는 18%까지 상승했다. 현재 효성티앤씨에 귀속된 중국 NF3설비 3000톤(현재 1500톤+증설 1500톤)이 중장기적으로는 효성화학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NF3 가치 부각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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