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에 따르면 미리신나는학교는 학교설립 단계부터 학생들이 주도권을 갖고 개교를 준비하는 최초 사례로 신나는학교(가칭) 개교 전 참여 학생들이 전문가와 협력해 학교 비전과 철학, 교육과정 편성 운영 방향과 학교 공간을 설계할 계획이다.
신나는학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학교의 한 모습으로 기존 학교와 달리 학생 주도로 교육과정을 만들고 운영하는 기숙형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옛 안성 보개초등학교에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미리신나는학교는 1기 9월~10월, 2기 11월~12월 두 차례 운영하며 기수별로 도내 중ㆍ고 학생 각 2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참여한다.
◆석면 해체·제거 절차, 계약 사례, 모니터단 구성 방법, 과업 지시서 수록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이날 학교 석면 해체·제거 담당자의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한 학교 석면 해체·제거 업무편람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발간·배포했다.
업무편람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사업 절차와 주요 사례를 통해 석면제거 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키우고, 석면 해체·제거 시기와 단계별 주요사항을 안내해 사업 추진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번이 첫 발간이다.
배포 대상은 석면 해체·제거사업을 추진하는 도내 각급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각 부서이며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료를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 책 형태로도 제작했다.
업무편람 주요 내용은 △학교 석면해체·제거사업 이해 △석면 해체·제거사업 신청·모니터단 구성 절차 △석면 해체·제거 추진 계약 사례 △석면 해체·제거 설명회 개최 절차 △석면 해체·제거 점검 주의사항 △석면 해체·제거 관련 과업 지시서 예시 등이다.
김이두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잦은 법 개정과 학부모 인식 변화로 인해 그동안 현장 업무 담당자가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에 발간한 업무편람이 담당자 실무를 지원하고, 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는 석면 해체·제거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