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일 같은당 유승민 예비후보 측의 ‘청년원가주택’ 비판을 겨냥, “그런 걸 바로 가짜뉴스라고 하는 것”이라며 “원가주택은 재정 부담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초기 투입 비용이 나중에 주택을 분양함으로써 회수가 되고 그 과정에 들어가는 금융 비용 조차 원가에 상정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유승민 희망캠프 경제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경준 의원은 자체 추계를 통해 약 1879조원의 비용을 국가가 지불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윤석열 캠프 경제정책본부장인 윤창현 의원도 이날 논평에서 “원가주택은 말 그대로 청년들로부터는 건축 원가만 받게 된다. 이익이 남지는 않지만 손실도 발생하지 않는 의미”라며 “허위사실로 청년들의 내집 마련 희망을 꺾어 놓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특히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주택이 소멸될 것을 가정한 유경준 의원을 겨냥, “주택시장이 작동하는 기본을 교묘히 왜곡한 발언에 불과하다”면서 “대국민 사과가 필요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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