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홍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이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 등 업무를 수행하는 뉴스통신진흥회는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뉴스통신진흥회 회의실에서 연 제73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성기홍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을 연합뉴스 사장후보자로 선정했다.
최종 후보자 3인인 이우탁 연합뉴스 북한뉴스 에디터, 김경석 전 편집총국장, 성기홍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은 오후 2시부터 각각 50분씩 이사진 면담을 거쳤다.
이후 김인숙·전종구·이준한·조복래·임흥식·강홍준·홍성완 등 비상임이사 총 7명의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꼽았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성 보도국장은 오는 15일 예정된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돼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성 보도국장은 지난 28일 열린 연합뉴스 사장 후보자 평가회에서 △출입처에서 이슈 중심으로의 취재 시스템 변경 등 일하는 방식 변화 △편집국 한반도뉴스본부 배속 등 공적 기능 강화 △‘오리지널리티’를 위한 특파원 강화 △콘텐츠 책무실 신설 등을 공약했다.
성 보도국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정치에디터, 논설위원, 외국어에디터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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