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주요국 새 통상제도로 '삼중고’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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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09-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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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글로벌 통상환경' 웨비나 개최…리스크 5대 요인 '주목'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예측이 어려워 미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주요국들의 새로운 통상제도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이중·삼중의 애로를 겪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9일 김·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최신 글로벌 통상환경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우려했다.

이번 웨비나는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 트렌드와 미국·유럽 등 주요국 최신 입법 현황을 분석해 국내 기업의 통상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안총기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기조’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적 대중 견제 정책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심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됨과 동시에 새로운 통상규범들이 부상하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복원력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라며 “기업들은 중장기적 무역 및 투자의사 결정 추진 시 이러한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기조를 적절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이번 웨비나에서 발표자들은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리스크 5대 요인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 심화 △첨단기술 디커플링(탈동조화) △기후변화 대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국의 반발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대한상공회의소 인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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