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성포~목감 구간에 추진되는 장하역(가칭) 신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안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넥스트레인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장하역은 약 6.3km에 이르는 성포~목감 구간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 향상과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장상지구) 추진에 따른 교통시설 필요성 증가 등 사업시행자 요청을 반영해 신설이 결정됐다. 약 9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설계·시공·운영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사업비와 운영비는 장상지구 사업시행자와 안산시가 각각 부담하고, 역사 건설과 운영은 넥스트레인에서 맡는다.
김한영 이사장은 "장하역이 신설되면 1만3000가구 규모의 장상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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