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말레야 국립연구소 알렉산더 긴츠버그 소장이 세계보건기구(WHO) 등 글로벌 기구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에 대한 협상을 당분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1.05%(6원) 하락한 567원, 이아이디는 1.83%(8원) 하락한 429원, 이화전기는 1.93%(40원) 하락한 2030원, 이수앱지스는 2.53%(350원) 하락한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긴츠버그 소장은 "가말레야 연구소는 국제기구 대표들과의 회담에 직접 관여하고 있지 않는다. 러시아 보건부와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이 이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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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들의 요청에 따라 우리는 협상 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러시아는 최근 러시아 백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긴츠버그 소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스푸트니크V 효과는 83%에서 94%에 이르는 반면 모더나와 화이자의 효과는 50%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이종 부스팅 접근법(백신 칵테일)을 기반으로 아데노바이러스 플랫폼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종 부스팅은 두 가지 백신 접종에 대한 두 가지 다른 벡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더 강력하고 더 긴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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