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부부장에서 국무위원으로 승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원 기자
입력 2021-09-30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9일 최고인민회의서 국무위원회 인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 = 연합뉴스]



대남·대미 정책을 총괄해온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국무위원으로 발탁됐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만수대 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에서 김덕훈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했다"며 "조용원 동지, 박정천 동지, 오수용 대의원, 리영길 대의원, 장정남 대의원, 김성남 대의원, 김여정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보도했다. 군부 서열 1위 박정천과 조용원 당 비서도 국무위원에 진입했다.

지난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었던 김여정은 1월 제8차 당 대회를 통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되고 제1부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이동하면서 형식상 서열은 낮아진 상태였다.

국무위원회는 북한의 최고 정책 지도기관으로 전반적 사업 지도, 중요간부 임명 또는 해임, 외국과 맺은 중요 조약의 비준 또는 폐기, 비상사태와 전시상태 선포 등의 권한을 가진다.

김덕훈 내각총리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승진했다. 또 오수용, 리영길, 장정남, 김성남도 국무위원회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대미 협상 실무를 관장하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코로나19 관련 대응 문책으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강등된 리병철은 국무위원에서 제외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