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세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유지중에 있어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4포인트(-0.47%) 내린 3054.48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8억원, 30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78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46.80포인트(1.59%) 내린 3만3843.9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92포인트(1.19%) 하락한 4307.5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44%) 떨어진 1만4448.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은행(-1.97%), 의료정밀(-1.71%), 기계(-1.51%), 철강금속(-1.26%)이 1% 이상 하락률을 기록중이고, 운수창고(-0.7%), 전기전자(-0.69%), 증권(-0.66%), 음식료업(-0.61%),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67%, -1.46% 하락 중이고, LG화학(-0.39%), 삼성SDI(-0.84%), 현대차(-1.25%), 셀트리온(-1.54%), 기아(-0.74%)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80% 올랐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등락없이 거래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이슈로 인한 소매판매 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매물이 출회됐는데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한 점이 부담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안 심리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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