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토베얀손' '여름날 우리'…안방 극장서 다시 만나는 인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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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0-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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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영화들[사진=각 영화 포스터 제공]

영화 '인질'부터 '토베 얀손' '여름날 우리'까지 극장에서 사랑받았던 다양한 분야 영화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9일부터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시작하는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인질범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다.

영화 '무사' 연출부 출신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이고, '베테랑' '군함도'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흥행시킨 '여름 극장의 황제'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았다. 이 외에도 연극·독립영화계 주목할 만한 신예인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이호정 등이 출연한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의 열연은 물론이고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까지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보석 같은 배우들을 발굴해낸 '인질'은 장기간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관객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세계적 캐릭터 '무민'을 탄생시킨 예술가 토베 얀손의 넘치는 삶을 그리며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주목받았던 영화 '토베 얀손'도 9월 30일부터 안방극장서 만난다.

영화는 유명한 조각가인 아버지의 만류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예술을 펼치던 토베가 연극 연출가 비비카와 강렬한 사랑에 빠진 후 겪게 되는 일을 담고 있다. 캐릭터 '무민'을 창조한 예술가의 위대함이나 명성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자신의 욕망과 예술적 성취를 위해 달려 나갔던 아티스트이자 강렬한 사랑을 만난 후 영감과 에너지를 얻고 창작욕을 불태운 로맨티스트의 삶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울림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 지워졌던 관습과 역할이 극명했던 20세기 유럽 사회 속에서 자신의 재능과 욕망을 당당하게 표현한 예술가가 있었다는 사실이 현재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용기가 되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세계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국내에서는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4만 관객을 돌파한 청춘 로맨스 '여름날 우리'도 30일 극장 동시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7살 여름, '요우 용츠'(장약남 분)에게 풍덩 빠져 버린 '저우 샤오치'(허광한 분)가 그녀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작품이다.

청춘 영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누적 관객수 4만명을 돌파한 '여름날 우리'는 올해 개봉한 로맨스 외화 작품 중 최고 기록을 거뒀다.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로 단번에 톱스타가 된 허광한과 반짝이는 신예 장약남의 눈부신 연기 호흡이 인상 깊은 작품이다.

한편 세 작품은 IPTV와 홈초이스, 씨즌, 유플러스 모바일 TV,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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