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유동성 위기 속에 파산설이 나도는 중국 부동산재벌 헝다그룹과 자회사 헝다물업의 주식 거래가 4일 홍콩 증시에서 잠정 중단됐다.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날 홍콩거래소는 헝다그룹(中國恒大, 03333)과 헝다물업(恒大物業, 06666)의 주식이 거래 정지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거래 중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헝다의 또 다른 자회사인 헝다자동차(恒大汽車, 00708)는 4일 개장했다. 하지만 이날 개장하자마자 6%대 급락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35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짊어진 채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헝다는 최근 만기가 도래한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해 있다. 헝다는 지난달 23일과 29일 예정된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91억원), 4750만 달러를 지급하지 못했다. 다만 최근 헝다 자회사가 보유한 성징은행(盛京銀行) 지분을 매각하면서 헝다의 유동성 위기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유동성 위기 속에 파산설이 나도는 중국 부동산재벌 헝다그룹과 자회사 헝다물업의 주식 거래가 4일 홍콩 증시에서 잠정 중단됐다.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날 홍콩거래소는 헝다그룹(中國恒大, 03333)과 헝다물업(恒大物業, 06666)의 주식이 거래 정지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거래 중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헝다의 또 다른 자회사인 헝다자동차(恒大汽車, 00708)는 4일 개장했다. 하지만 이날 개장하자마자 6%대 급락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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