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8일 현재 시청사 앞 광장에 지난 2008년 이천시청을 건축하면서 조성된 작은 공원이 시민과 함께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판단, 최근 시비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의 휴식과 소통이 가능한 광장으로 재정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월 실시설계 시작으로 올 3월 공사를 착공해 사람과 시민을 위한 건셉으로 하는 '人'을 형상화해 4개의 존으로 구성되는 광장으로 이달 준공하게 된다.
ZONE 1은 “이천의 사람들”주제로 시청 정문 소나무 스테이지 계단 스탠드 활용한 잔디광장 조성과 그늘쉼터로 계절행사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ZONE 2은 '이천의 숲' 주제로 레드박스쉼터, 라운드쉼터, 문화예술소통로 책읽기 행사, 숲체험놀이 행사 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으로 각각 구성됐다.
시는 보고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시민 모두의 광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하여 모든 시민이 만족 할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한정된 부지내에 많은 것을 담을 수는 없었어도 내실있게 조성된 만큼, 시청사 모두의 광장이 중리동 택지지구 조성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여 시민의 휴식 공간과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을 위해 제2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 강사 자격증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소외계층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마을 곳곳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총 49시간 매주 목·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문해 강사를 위한 리더십 △문해 강사의 역할과 자세 △교수 수업개발과 활용 △학습자 지도방법 △비대면 문해 수업개발 △문해교육의 동향 △문해수업 시연 등 강사로서의 필요한 역량을 제공하며 90%이상 수료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읍면동주민자치학습센터, 경로당 등 찾아가는 문해교육 현장에서 문해 강사로 활동을 하게 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성인문해강사 자격증 과정을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마을 곳곳에서 지역주민에게 행복을 전하는 행복도시 이천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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