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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53조원…전년보다 18조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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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1-10-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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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탁원 제공]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원 넘게 줄었다. 글로벌 증시 침체 영향에 따라 상환조건에 미달한 종목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3조1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조9579억원보다 26.2% 줄었다.

이 기간 ELS 발행 금액은 11조602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8461억원보다 17.8% 증가했다. ELS 발행 종목 수는 3986종목으로 지난해보다 13.1% 늘었다.

발행형태별 비중은 공모가 86.0%(9조9795억원), 사모가 14.0%(1조6229억원)다. 공모 발행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0% 증가했고 사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줄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해외와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7.0%인 10조955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가 5.5%인 6404억원이다.

해외지수 중에서 미국 S&P 500과 유럽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9조3642억원과 8조4290억원이 발행되면서 2분기 대비 각각 20.8%, 11.5% 줄었다.

이어 홍콩 HSCEI와 일본 NIKKEI 225 ELS는 각각 4조4150억원, 2조1435억원이 발행되면서 각각 2분기 대비 35.1% 및 14.1% 줄었다. 반면 홍콩 HSI ELS는 1260억원이 발행되어 2분기보다 50.9% 증가했다.

국내 코스피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조7194억원이 발행돼 2분기 대비 34.3% 줄었다.

증권사별로는 전체 21개사가 ELS를 발행한 가운데 KB증권이 1조4078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1조3909억원이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6조793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 11조6024억원의 58.5%를 차지했다.

한편 3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1조94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5조361억원보다 20.5%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10조199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5.3%를 차지하고, 만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1조3094억원(11.0%), 4410억원(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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