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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입세출외현금 가상계좌 도입...서비스 편의와 업무 효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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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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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기 고지서 받아 시금고 납부하는 방식 개선...18일부터 본격 운영

  • ‘제18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식 개최...35명에게 증서 수여

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20일 세입세출외현금 납부업무에 가상계좌시스템을 도입해 납부 편리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납부 편의 증진 및 납부 방법 개선을 목표로 최근 세입세출외현금 가상계좌 납부시스템을 구축, 지난 18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입세출외현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과 관계없이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현금으로, 보증금이나 보관금 등을 말한다.

그동안 세입세출외현금을 납부하려면 민원인이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수기 고지서를 발급 받은 뒤 시금고에 납부해야 하는 불편과 함께 수납 업무 담당자 역시 입금 내역과 출처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7월 시금고인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계좌 납부시스템을 구축한 뒤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으로 시스템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가상계좌 납부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은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이전과 달리 시금고 외 어떤 은행이든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에 비대면 납부도 가능해져 편리성도 높아졌다.

시는 특히 납부내역 조회 및 실시간 수납확인은 물론 정확한 출처와 추적도 가능해져 자금관리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강여 시 회계과 경리팀장은 “가상계좌 납부시스템으로 민원 불편 해소는 물론 자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아주대 연암관에서 열려···지난 2004년 이후 1096명 수료생 배출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영통구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제18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귀만 시 복지여성국장, 이성엽 아주대 글로벌미래교육원장, 이민숙 수원시여성리더회장 등이 참석해 여성지도자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한 35명의 수료생을 격려했다.

아주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주관한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리더십·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이날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됐다.

교육은 교수·연구원·기업대표 등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여성리더의 소통의 기술 △여성리더의 정(情) 커뮤니케이션 △자기경영 레시피 △변화와 성장의 코칭 리더십 △성공하는 여성리더의 스피치 전략 강좌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지난 2004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수료생 1096명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여성단체 회원·자원봉사활동가 등 지역사회를 이끄는 여성 리더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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