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러일페리(두원상선) 이스턴드림호[사진=이동원 기자]

동해항에서 한러일페리(두원상선)이 대러 수출용 생활용품을 선적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재)북방물류산업진흥원 제공]
그동안 수출(강원도)·수입(러시아)기업 양사는 연간 컨테이너 100개(TEU 기준) 정도의 물량을 부산항을 통해 사할린으로 선적해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선적항을 부산항에서 동해항으로 옮겨 동해~블라디보스토크 항로를 이용한 것이다.
(재)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수출품 선적을 동해항으로 이전하게 된 데는 도 러시아본부와 도 항공해운과 그리고 북방물류산업진흥원간의 긴밀한 협업과 업체에 대한 꼼꼼한 지원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각 기관과 수입업체 간에 두 차례의 화상회의 그리고 수출업체와 대면 협의 등을 거쳐 4개월 만에 동해항 선적으로 성과를 보게 됐다.
최동순 사무국장은 “이번 러시아 수출품의 동해항 선적은 도 러시아본부를 포함해 관계자 모두가 동해항을 북방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자는 목표에 대한 명확한 공유,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한 성실성, 그리고 성과를 위해 포기하지 않는 집념 등이 어우러져 일궈낸 귀중한 성과로 이를 토대로 북방항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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