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정기구는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장비, 시험능력과 시설환경을 종합 평가해 국제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구다.

광양제철소 재평가 심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KOLAS 인정을 받자 앞으로 지속적인 공인시험기관 유지와 고객만족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이어 광양제철소는 지난 9월 KOLAS 인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합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바탕으로 금속 · 물리 · 철강 · 광산 · 수질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최종 인정받았다.
따라서 광양제철소는 고객들에게 인정된 범위 안에서 각종 규격과 기술규정에 따른 공인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광양제철소는 2000년 3월 처음으로 KOLAS 인정을 받은 이후 대분류 2개 분야(역학 · 화학)와 중분류 5개 분야(금속 및 관련 제품 · 물리적 시험 · 철강 · 광산 및 요업 관련 제품 · 수질)의 인증에 대해 2년 주기로 사후관리는 물론 4년 주기로 재평가를 받아왔다.
만약 평가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면 그 수에 따라 중분류 분야별 인정취소(1개), 기관의 인정취소(2개), 행정처분 및 벌금(3개)으로 이어진다.
또, 고객이 요구하는 공인시험성적서 발행 중단과 함께 공인시험기관 인정취소로 공신력 또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KOLAS 재평가 인정 획득이 중요하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KOLAS 재평가(갱신) 인정을 토대로 갈수록 광범위해지는 고객 요구 조건과 더불어 강화되고 있는 KOLAS 인정 기준과 범위, 법령에 대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보완·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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