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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오른쪽 아래는 무궁화대훈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영결식은 오는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장례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장례위원 총 352명으로 구성됐다. 입법·사법·행정부의 고위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방송언론계, 유족 추천한 인사 등이 포함됐다.
장례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맡았다. 고문은 5부 요인·정당 대표·종교단체 대표 등 36명으로 꾸려졌다.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감사원장 권한대행, 대구광역시장과 유족 측 추천 인사로 정해창 전 비서실장, 최석립 전 경호실장 등 총 6명이다.
집행위원장은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며, 집행위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찰청장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장례위원 303명은 정부 추천 인사 174명, 유족 추천 인사 129명 등이다.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거행된다. 유해는 영결식 후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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