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PET병 활용 자원순환 선도 인천항만공사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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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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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기업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원순환 체계구축

  • 폐PET병 활용 선상근무복 안전조끼 및 방한용품 제작 기부

[인천항만공사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쓰레기 감축을 위해 5개기업과 손잡고 폐PET병 활용 자원순환 선도에 나섰다. 항만공사는 29일 HMM  SM티케이케미칼 ㈜비와이앤블랙야크 그린앤프로덕트와 해양쓰레기의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1회용품 줄이기 지침에 대응하여 인천항에 입항하는 국적선사 HMM의 선박 발생 폐PET병 활용을 통한 인천항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참여하는 5개 기업은 자원순환을 위해 환경·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여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HMM가 제공하는 선박 발생 폐PET병을 활용한 선상용 의류 제작을 추진한다.

항만공사는 이외에도 자원순환체계를 통해 IPA 임직원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PET병으로 안전조끼를 제작하여 항만 작업 및 순찰 등에 활용하고 방한용품을 제작하여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폐PET병 수거와 일상 속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인천항 맞춤형 그린포인트제도 등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폐PET병 활용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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