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인천중구청과 영종하늘누리센터 운영 협력…교육공동체 거점 기대

  • 운서중학교 부지 활용해 조성…학생·주민 함께 쓰는 복합공간

  • 가족센터·돌봄센터·작은도서관 갖춰…지역 밀착형 기능 강화

  • 학교 공간 지역과 공유…인천형 학교복합시설 확산 신호탄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가운데)은 인천중구청과 지난 10일 영종국제도시 내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영종하늘누리센터’의 시설 운영·관리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중구청과 지난 10일 영종국제도시 내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영종하늘누리센터’의 시설 운영·관리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시교육청, 중구청, 운서중학교가 영종하늘누리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종하늘누리센터’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하는 학교복합화 시설로, 2024년 3월 개교한 운서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부지 약 2000㎡, 연면적 5635㎡ 규모로 건립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6일 중구청 주관 준공식을 통해 이 시설이 정식 조성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당시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센터 건립은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인천시교육청이 부지를 제공하고 인천중구청이 시공과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는 학교 공간을 지역과 공유하는 교육 인프라 확충 사례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사용하는 복합공간을 만든 점에서 의미가 있다.

1층에는 가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가 입주해 주민 대상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2층은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초등학생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이 마련됐으며 작은도서관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늘누리 카페’도 운영될 예정이다.

3층은 학교 밖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공간 ‘하늘배움터’가 조성되며 4층에는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교육지원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인근 운서중학교와 센터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시설이 앞으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자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영종하늘누리센터는 학교 공간을 지역과 공유하는 교육혁신의 출발점"이라며 "학생에게는 배움과 돌봄의 공간을, 지역주민에게는 평생학습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교육공동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복합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종하늘누리센터 운영 협약은 인천시교육청의 학교복합시설 확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교육청은 지난 2월 인천산업정보학교 내 학교복합시설로 조성된 지하 공영주차장 준공에 맞춰 인천동구청, 학교 측과 운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설은 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교육 환경 개선과 함께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하는 상생 모델로 제시됐다.

앞서 2024년에는 인천산업정보학교가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인천시교육청은 그 이전에도 루원중학교와 하늘1중학교가 같은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도성훈 교육감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수요와 학교 요구가 맞는 학교복합시설을 더욱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종하늘누리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인천시교육청의 학교복합시설 정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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