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30만7039대 판매…'반도체 공급난'에 전년比 20.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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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11-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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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 불확실성 지속 상황…적극적 리스크관리 노력"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되며 현대자동차의 10월 판매량도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7813대, 해외 24만9226대 등 30만703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줄며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만7813대를 판매했다. 이중 세단은 총 1만8978대가 팔렸다. 준대형 세단 그랜저 9448대, 중형 세단 쏘나타 6136대, 준중형 세단 아반떼 3368대 순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총 1만8194대가 팔렸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 2582대, 준대형 SUV 싼타페 3494대, 중형 SUV 투싼 2911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3783대, 경형 SUV 캐스퍼 2506대 등 총 1만8194대를 팔았다.
 
소형트럭 포터는 4042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는 2775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96대 판매됐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1528대가 팔렸다. 준대형 세단 G80 ​6119대, 중형 SUV GV70 2892대, 준대형 GV80 1828대 순으로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2.5% 감소한 24만922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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