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혜화 노선 신설, M7111번 준공영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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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11-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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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촌~혜화 광역버스, 종로 중심 운행, 이용 수요 분산…M7111번, 서울 출퇴근 교통 편의'

  • '경기도형 수요응답버스, 내달 운정신도시 운행…공영주차장 주차정보 통합제공 시스템 구축'

파주시청.[사진=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금촌~혜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광역급행버스 M7111번이 경기도 준공영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 노선 신설하고자 지난해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도내 16개 시·군의 19개 노선과 경합한 끝에 이런 결과를 끌어냈다. 

올해 대광위에서 추진한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전환 사업에서도 M7111번 버스를 준공영제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금촌~혜화 노선 신설로 현재 광화문 중심의 운행을 인접 종로구 중심지로 이동, 이용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직행 좌석 버스와 함께 M7111번도 준공영제로 전환돼 서울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대광위에서 운송사업자 선정이 끝나는 대로 금촌~혜화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또 파주시는 다음달부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인 '경기도형 수요응답버스(DRT)'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지역 첫 도입이다.

DRT는 스마트폰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 최적 노선을 만들어 운행하는 버스다.

시는 지난 9월 운송사업자 모집하고, 신청한 7개 업체를 평가해 ㈜신성여객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운송업체와 협상을 거쳐 지난달 DRT 한정면허를 발급했다.

운송업체가 DRT 전용 차량과 플랫폼 장비 등을 갖추면 시험 운행을 거쳐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DRT는 9대가 운행된다. 내년부터는 마을버스 3개 노선 11대도 함께 운행된다.

일부 지자체가 운영하는 택시형 DRT와 달리 대중교통과 환승할인이 되고,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파주시는 마장호수 등 주차 혼잡도가 높은 공영주차장 30곳에 주차정보를 안내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마장호수는 2020년 경기도 관광지 TOP10에서 2위로 선정될 만큼 수도권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차장 이용현황 분석 결과 평일과 주말 오후 3시에 가장 혼잡하고, 특히 출렁다리와 전망대 부근 2·3주차장은 주말과 휴일 오전 10~오후 6시 만차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차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 ITS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2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해 주차정보 통합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용주차장별 주차 가능 대수를 알려주고, 친환경차와 국가유공자 등 할인 대상 차량을 자동으로 감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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