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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랑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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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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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북구새마을부녀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반찬나눔’

  • 대구강북청년회의소, 북구청에 마스크 5000장 기탁

대구북구새마을부녀회는 대구 북구청 배광식 청장이 격려하는 가운데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만든 반찬을 각 가정으로 나눔 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대구북구새마을부녀회(회장 양미경)는 16일 대구 북구 태전2동 부광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만든 반찬을 각 가정으로 나눔 하는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북구새마을부녀회가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월 1회 침산공원 오봉폭포 앞에서 무료급식소 운영을 하여 한 끼 음식을 제공해 왔었다.

이에 북구새마을부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기존에 해왔던 급식소 운영이 아닌 태전2동 부광교회 식당을 빌려 소고깃국과 반찬을 직접 만들어 동별 20가구씩 500여 명에게 북구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에 부녀회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북구새마을부녀회 양미경 회장은 “코로나19로 복지관 등 모여서 급식하는 곳들이 폐쇄되면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져 부녀회장으로서 마음에 부담이 많았다”라며, “직접 배식은 못 하지만 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것은 음식이 아니라 따뜻한 손길이 담긴 정성이라며, 이 정성이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강북청년회의소에서 16일 대구 북구청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5천 장을 냈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한편, 대구 북구청은 대구강북청년회의소(회장 김성권)에서 16일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KF94 마스크 5천 장(200만원 상당)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강북청년회의소 회원인 김지우 ㈜킴스트 부대표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지난주 대구 북구 강북지역에 있는 노인 돌봄센터 3개소에 마스크 1만3천 장을 맡긴 것에 이어 북구청에 5천 장을 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대구강북청년회의소 김성권 회장, ㈜킴스트 김지우 부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대구강북청년회의소 김성권 회장은“경제적인 이유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어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청년회의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방역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마스크는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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