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이일구 융합보안공학과 교수가 19일 `제11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및 2021 산업보안 콘퍼런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업기술보호 유공자포상은 산업부에서 한 해 동안 산업기술 보호와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전문가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일구 교수는 산업보안 및 융합보안 분야 인재양성과 교육 혁신에 공헌하고 다수의 산업보안, 융합보안, 정보보호 분야의 우수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산업부가 주관하는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 책임자로 선정돼 스마트 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업보안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 교수는 현재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 국방부 및 국방과학연구소가 지원하는 사이버 킬체인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 기술을 연구 개발했고, 지난해부터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오픈소스 EDR 기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지능형 사물인터넷 보안 기술과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연구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다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교수는 현재까지 76편의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특허 발명 분야에서도 총 160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했다. 대표적인 특허로는 와이파이 표준 특허로 활용 중인 `무선통신 시스템에서 파워세이빙 방법`이 있다. 이는 미국, 유럽, 독일 등 주요 13개국에 등록됐다.
이 교수는 디지털포렌식 NCS 개발, 정보보호 관리를 위한 NCS 개발 위원으로 교육체계를 만들고 검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산업보안관리자 자격증 평가위원회,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정보보호 인재육성사업 평가위원회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내 보안 기술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미래 융합 산업보안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한국이 보안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