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내년 콘텐츠 예산 39조원...넷플릭스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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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1-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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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보다 9조5000억원 증액..."어마어마한 규모"

[사진=디즈니플러스]

월트디즈니가 내년도 콘텐츠 예산으로 39조원을 책정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디즈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SEC)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 330억 달러(39조2800억원)의 2022 회계연도 콘텐츠 지출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보다 약 80억 달러(9조5000억원) 증액한 수치다.
 
디즈니는 거액의 콘텐츠 예산을 주로 스트리밍 플랫폼에 탑재할 드라마와 영화에 쓸 계획이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OTT), 훌루 ESPN플러스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디즈니의 이번 콘텐츠 투자 계획은 OTT 1위 업체인 넷플릭스를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비교해 디즈니의 내년 콘텐츠 예산은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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