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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전분기 말(0.54%)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부실채권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000억원(2.3%) 감소했다. 이 중 기업여신이 10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6.2%)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1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 1000억원 순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7%로 전분기 말(155.1%)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4조3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줄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72%로 집계돼 전분기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여신이 전분기 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6%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대기업여신 0.97%, 개인사업자여신 0.22% 순이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17%를 기록해 같은 기간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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