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2㎞' 신정원 감독,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시실리2km',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신정원 감독 별세 [사진=연합뉴스]

영화 '시실리 20㎞'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등을 만든 신정원 감독이 12월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영화계·유족들에 따르면 신정원 감독은 지난 4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전날(3일)부터 고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2004년 영화 '시실리 2㎞'로 데뷔, 코미디와 공포를 조합한 새 장르로 환영받았던 신정원 감독은 이후 '차우' '점쟁이들'로 자신만의 색깔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 지난 2020년에는 8년 만에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으로 스크린 복귀, 코미디·미스터리·스릴러·SF 장르가 뒤섞인 작품으로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신정원 감독의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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