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화상 연설을 통해 "현 세계와 인류는 이례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글로벌 문제 및 도전에 맞서 (우리는) 개방과 포용, 협상과 협력은 물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어려움 속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행하고, 시대와 함께 발전하며 꾸준히 글로벌 거버넌스를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중국의 결심은 변하지 않으며 중국은 다자주의 핵심가치와 기본원칙을 확고히 수호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찾는 것)의 자세로 상호 소통하고, 인류문명의 진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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