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과 관련한 제3차 정담회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김 의원은 지난 제2차 정담회를 통해 최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삼정동․내동․약대동 주민, 부천아이파크 입주자 및 테크노파크 입주사들의 제대로 된 의견 수렴없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나온 상황을 강력히 성토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재설명회를 열도록 요청한 적이 있었다.
이에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측에서는 11월 23일 재설명회를 개최했으나 그 제목을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로 해 애초부터 다시 시작하려는 재설명회를 요청했던 주민의 의견요구를 또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 이에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로 해당 재설명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주민들의 재설명회 개최 요구를 정면으로 무시한 채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는 “그다음 절차인 공청회를 오는 15일에 열겠다”고 일방적으로 언론에 공고를 올린 상황이며 이로 인해 주민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중이다.
김 의원은 이어 “GS파워 부천열병할발전소가 사업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최인근 지역 주민을 의도적으로 배척하는 상황인데 많은 것이 비밀스럽던 옛날과 달리 세상이 갈수록 모든 사안을 공론화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미 지역 주민 스스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마무리한 상황이어서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는 지역 주민들과의 공론의 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정당한 공청회를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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