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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코로나19 예방 위해 연말연시 모임·회식 자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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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재천 기자
입력 2021-12-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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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운영…하루 최대 7000명까지 검사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말 연시 있을 여러 모임과 회식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우려해 긴급하게 마련했다.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중대한 고비에 처해 안타깝지만 다시 한번 방역의 고삐를 죄어야만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안양시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으로 2일 연속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 수도 976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 시장은 “감염병 전문가들 모두 한 목소리로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잠시 멈춘 위드 코로나를 다시 움직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재차 힘줘 말했다.

최 시장은 백신 접종 초기부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보이며 다른 지방정부의 귀감이 된 바 있다. 또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한편, 최 시장은 신속한 코로나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접수처를 늘리고 주말 운영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해 하루 최대 7000명까지 검사가 가능하도록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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