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결특위, 내년 충남도 본예산 63억 8319만원 삭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12-12 12: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도민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재검토 필요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 삭감”

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습 [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9조 3801억원 규모의 2022년도 충남도 본예산을 심사해 63억 8319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교육위 제외) 예비심사를 통해 감액 조정된 86억 5299만원보다 22억 6980만원이 부활한 규모다.
 
예결특위는 예비심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단위사업의 효과 및 시급성, 감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예산편성 시기 등을 중점적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보령 머드엑스포 자원봉사 발대식 지원(2550만원) △이간선생동상건립(3억원) △충남장애인행복나눔페스티벌 개최(2000만원)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1억 1700만원) △충남형 해양치유 시범사업 운영(5130만원) 사업이 사업재검토 또는 불요불급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창업보육센터 및 기업지원 △청사시설 유지관리 물품구입 △충남문화재단 운영 등의 사업은 과다계상을 이유로 일부 감액됐다.
 
이밖에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3억 9000만원 전액이 부활됐으며, 2022년도 도 기금운용계획안은 500만원(청소년수련시설협회 사업지원) 삭감됐다.
 
방한일 위원장(예산1·국민의힘)은 “낭비성 예산이나 문제가 있는 예산에 대해서는 도민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철저히 검토했다”며 “도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실 있는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한편 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