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허모씨는 다발성골절 증상으로, 임산부(38주)인 박모씨는 갑작스런 진통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했으며, 의료원은 진단 결과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 11일 11시 54분경 허 모씨와, 12일 01시 49분경 박 모씨를 헬기에 각각 편승시켰다.
헬기는 강릉 공군기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에 환자들을 인계하고, 환자들은 강릉 아산병원과 동인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태호 과장은“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긴급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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