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17.77%(132원) 상승한 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로봇 시가총액은 109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891위다. 액면가는 1주당 200원이다.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관련주인 휴림로봇은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로봇 상용화 추진 소식에 따라 장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 사업화 TF를 정식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을 선정한 것.
이미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돌봄 로봇 삼성봇 케어를 공개했고, 올해 1월에는 집안일을 돕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선보였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AI와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에 인력 투입 및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휴림로봇은 국내 로봇업계를 대표하는 로봇 기업으로, 20년의 역사와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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