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울 집값 두 달 연속 둔화…빌라도 상승세 꺾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1-12-15 1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 주택 종합 매매가 10월 0.71%→ 11월 0.55%

  •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모두 전달 대비 상승폭 줄어

  • 전셋값도 상승폭 줄어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그래픽=한국부동산원]



쉬지 않고 오르던 서울 집값의 상승폭이 계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10월까지 무서운 상승세를 나타내던 빌라의 상승폭도 11월 들어 꺾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55% 올라 전월(0.7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집값은 2·4 주택 공급대책 등의 영향으로 3월 0.38%, 4월 0.35%로 2개월 연속 오름폭이 줄다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영향 등으로 6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그러나 10월부터 두 달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면서도 "금리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서울의 아파트값이 전달 0.83%에서 0.60%로, 연립주택이 0.55%에서 0.48%로, 단독주택이 0.38%에서 0.34%로 상승폭이 줄었다. 

연립주택의 경우 지난달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11월에는 상승폭이 주춤했다. 

매달 1%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던 경기도와 인천의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경기도의 주택가격은 전월 1.33%에서 0.86%, 인천은 전월 1.46%에서 0.94%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의 주택가격은 0.63% 올라 전월(0.8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에서는 울산(0.85%), 충북(0.67%) 등 위주로 상승했으나, 세종은 그간 가격상승 피로감 및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0.05%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46% 오르며 전월(0.6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75%에서 0.53%로 줄었다. 서울의 전셋값은 0.48%에서 0.39%로, 경기도는 0.91%에서 0.62%로, 인천의 전셋값은 0.81%에서 0.59%로 줄었다. 

전국의 월세도 0.29% 올라 전월(0.32%)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0.25%→0.23%)을 비롯한 수도권(0.38%→0.33%)의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지방(0.26%→0.26%)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