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 새로운 100년의 미래가 열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16 16: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물포역 일원 총 704억 원 투입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시동

  • 관련기관의 협업과 주민들 동의로 소프트웨어진흥단지 등 조성

제물포 개발계획도[사진=인천시]

인천시는 16일 제물포역 일원을 포함해 인천시 4개 사업이 ‘2021년 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지구는 제물포역 일원을 비롯  동구 매화마을, 동구 송림마을, 연수구 송도역전시장 등 4곳이다.
 
이중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제물포역 일원은 앞으로 5년간 국비 18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70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제물포역 북광장에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의 영스퀘어를 건설해 지하주차장 223면을 설치하고 1층 광장기능을 회복하며, 소프트웨어진흥단지, 공유주방, 옥상정원 등을 설치하는 것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및 주인공원 리모델링, 골목경관개선, 아동돌봄 등 주민이용시설 확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인프라 도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개선, 공급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내 다양한 공간이 조성 연결되어 지나치기만 했던 인근 학생들이 머물러 활동하고, 인천대 이전과 함께 떠났던 청년층의 방문이 늘어나 지역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SW를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을 지원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며, 스마트기술 도입으로 주민생활과 마을활동이 더욱 편리하고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이번 공모를 준비해왔으나 2020년 광장 내 행복주택 건설 반대 민원, 2021년 사업구역 동측 절반가량의 면적이 3080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시티(주), 교육청 등 관련기관의 협업과, 주민들의 강한 의지로 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준비와 평가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제물포의 강점으로 평가받은 공간과 인구의 다양성을 살려 지역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인천시 전역에는 24개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사업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계획했던 성과를 일정 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