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12/17/20211217130711763330.jpg)
12월 1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사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영상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한반도 평화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라며 "우리가 가는 길이 곧 인류가 그토록 염원하는 평화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하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고 또 해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종전선언은 항구적 평화의 입구이며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마중물"이라며 "전쟁의 기억과 이산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와 협력, 관용과 포용의 가치를 공유하며 한반도 평화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평화가 경제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